사건 전말
고 백남기 씨 부검을 요구해온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가 백남기 씨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서울대 병원 안치실에 10월 30일 무단 침입하려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적발 되었는데요.
백남기 투쟁본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악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백남기 어르신의 죽음이 일명 '빨간우의'에 의한 것이라며 부검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면서 장례식장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던 건국대 이용식 교수라는 사람이 안치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올렸습니다.
투쟁본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 교수가 서울대병원 안치실에서 투쟁본부 사람에게 적발된 뒤 " 손가락에서 피가 나 종이 좀 주우러 왔다"고 횡설수설하다가 쫒겨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투쟁본부는 " 다행히 백남기 투쟁본부에서 상주하던 사람이 내려가서 저지하긴 했지만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 이라며 "서울대병원 허술한 안치실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고, 병원 측도 무단 침입으로 고소한다고 하네요.
그럼 이용식 교수는 누구?
이용식 교수는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과정으로 두경부정형을 전공했으며 갑상선 암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아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서 전문의로 출연했습니다.
이용식 교수는 건국대학교 두경부외과 전문의 '사람의 뼈는 수압으로 부서지지 않는다'며 '물대포를 맞는 순간 백남기씨는 의식이 있었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안면에 수압에 의한 골절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용식 교수는 또 백남기씨는 밧줄을 잡고 있었고, 물대포를 어깨에 맞는 순간 균형을 잃고 주저 앉았다며 유족들과 시민 단체에 일부가 주장하는 물대포에 의한 외상의 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동영상속의 빨간우의의 가격이 결정적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일부 시민단체들이 백남기씨 부검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증거가 나오면 불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백남기농민 사인에 대한 이용식 교수의 주장을 보여주는 동영상 입니다.
이용식 교수는 어떤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서
시신이 모셔져 있는 안치실까지 가게되었을까요?
'건대 이용식 교수 안치실 무단침입 사건과 이용식 교수의 주장'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