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다시보기 문재인 주적과 홍준표 나이롱맨 스트롱맨, 그리고 대선토론 일정
4월 19일 밤 10시 대선후보들의 tv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tv 토론이었는데요.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5명의 후보가 나와 치열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또한 이번 토론은 정치사상 최초의 스탠딩 토론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스탠딩토론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취지는 좋았지만 그 방식이 매끄럽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 토론에서는 공통질문 후 9분 동안 토론하는 총량제 토론을 도입했습니다.
9분 안에서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하도록 하는 것이죠.
그러나 한 후보에게 질문이 쏟아지니 질문을 받은 후보는 답변하느라 정작 질문을 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선토론의 키워드는 문재인 주적과 홍준표 나이롱맨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문재인 주적과 홍준표 나이롱맨
국방 안보 주제에서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여기에 문재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이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주적이 누구인지,
그리고 벌써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니까 답해보라고 집요하게 질문공세를 펼쳤는데요.
여기에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며,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있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나이롱맨인데요.
나이롱맨은 홍준표 후보가 자신은 스트롱맨이라고 한 것에 대해 심상정 후보가 비꼬며 한 말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를 두고 심상정 후보는 이 발언은 여성비하 발언이니 해명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자신은 스트롱맨이며 실제로 집에가면 설거지를 다 한다고 답하며 웃어넘겼는데요.
홍준표 후보가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자 심상정 후보는 여성을 종으로 보지 않으면 그런 얘기를 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딸에게 사과하라고 종용했습니다.
홍준표가 계속해서 사과하지 않고 스트롱맨 이야기를 꺼내며 사과를 종용하자 결국 마지못해
홍준표는 그 말이 잘못되었다면 사과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어 홍준표 후보가 무상급식 입장이 바뀐것에 대해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번 스탠딩토론은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앞으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 3번을 포함해 5번의 토론방송이 남아있습니다.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 남은 토론에서 좀 더 매끄러운 진행방식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대선토론 다시보기는 kbs 대선토론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대선토론 다시보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67010]
[대선토론 일정]
지금까지 대선토론 다시보기 문재인 주적과 홍준표 나이롱맨 스트롱맨, 그리고 대선토론 일정
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토론은 총 5번인데요. 지난 10년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통령을 잘 선출해야겠지요?
토론을 통해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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