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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안압지 벛꽃구경(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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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부산 경남지방은 이번 주가 벛꽃이 한창 인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벛꽃이 다 떨어지니 무리해서 금요일날 저녁에 경주 안압지에 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시간에 경주 시내로 들어가니 다들 구경 왔는지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ㅠ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서 여기저기 식사할 곳을 찾아 헤맸습니다. 밥집에다가 주차만 해결되면 됬는데 안압지를 앞에 두고 그런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부산가야밀면에 들렸는데 친절하기도 하고 비빔, 물밀면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매운 걸 잘 못먹는 편인데 살짝 매우면서도 맛있는 비빔밀면 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메뉴가 밀면과 사리 밖에 없어서 애기가 먹을게 없어서 나갈려고 하니 옆집에서 공기밥을 얻어서 주시고 계란이랑 편육도 주시더라구요. 거기다 계산할 때 애기 먹는 거라고 공기밥을 빼줄려고 하시고 감동이...ㅠㅠ 이런 곳이 아직 있구나 했습니다. ^^



그리고 안압지에 도착했는데 안압지에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 받는 곳에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관광버스에 수 많은 차들이 계속 신호를 받고 있더라구요. 주차장에 가서도 주차할 곳을 한참 찾았습니다.

매표소에서 어른 1명당 2000원씩해서 표를 끊고 들어갔는데요. 봄이지만 일교차가 심해서 밤에는 추우니, 여분의 옷을 더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허접한 사진이지만 안압지의 야경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벛꽃도 좋았지만 안압지 자체가 밤에 오니 운치가 있습니다. 사람 없을 떄 부모님들 모시고 와서 한적하게 걸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길에 경주빵을 사왔습니다. 경주 올때마다 먹는데 그렇게 달지도 않고 쫀득쫀득 한게 맛있습니다. 




굳이 멀리 안가도 근처에 벛꽃은 많으니 바람도 쐬고 꽃도 보면서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이상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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