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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청 소녀상 철거- 박삼석 동구청장 금일 의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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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28일 부산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 가설치된 소녀상이 관할구청인 부산 동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습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이 도로교통법 위반을 이유로 부산 동구청에 강제로 철거된 가운데 해당 구청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부산 동구청 공무원들도 밀려들어오는 항의전화 거의 업무마비 였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소녀상을 철거한 이유를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 너희가 친일파냐" " 부산 경찰은 일본 경찰로 깔아놨냐"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박삼석 동구청장은 어제 서울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 참석차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전화기 또한 꺼져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설치됐다가 동구청의 강제 철거로 압수된 소녀상은 황량한 야적장에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소녀상은 부산 충장로 고가도로 아래 위치한 동구 야적장에 방치돼 있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에 소녀상은 철거에 동원된 트럭에 실려 천막을 덮어쓴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소녀상 설치는 1년 전부터 예고돼 있었는데요. 졸속으로 진행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구성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1년 동안 부산시민 8180명의 서명을 받고 8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운동을 해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외교적 압박을 우려한 정부의 지시가 아니냐고 했지만 외교부는 지난 27일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대해 "해당 지자체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회피한 바 있습니다.

거센 비난여론을 느꼈는지 이제서야 박삼석 동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의 소녀상' 을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30일 금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설치는 지자체가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다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외교부도 피하고 구청장도 피하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소녀상의 모습이 오늘 따라 더 쓸쓸해보이네요.

오늘 오전 또한 홈페이지 접속장애가 계속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부산동구청 소녀상 철거- 박삼석 동구청장 금일 의견 밝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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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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