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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 은 어떤 회사인가? -삼성전자의 뛰어난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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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80억달러(약 9조 3384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사상 최대 규모 인데요.

이건희 회장이 1980년 반도체사업을 시작으로 통신, 디스플레이에 진출하면서 성장동력을 키워 나갔듯이 

등기이사 선임된지 얼마안된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 성장동력을 전장사업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하만(HARMAN)이라는 회사에 대해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하만이라는 회사의 요약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만(HARMAN)

[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보안, OTA( Over The Air- 무선통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선두 기업]

설립년도: 1956년. 1995년 독일 베커를 인수하며 전장부품사업 본격 진출

주사업분야: 전장사업(인포테인먼트, 카오디오 등), 컨슈머 오디오, B2B용 음향, 조명기기 등

전장사업 점유율: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24%-1위), 텔레매틱스(10%-2위), 카오디오(41%-1위)

종업원: 약 3억명

수익: 직전 12개월 기준으로 매출 70억달러, 영업이익은 7억달러 규모(하만의 매출 중 65%가 전장사업에서 발생, 커넥티드카와 카오디오 사업은 연매출의 약 6배에 달하는 240억달러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전장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

오디오 유명 브랜드: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스,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카오디오 -뱅앤드올룹슨, 바우어앤드윌킨스

제조거점: 미국, 멕시코, 브라질, 헝가리, 독일, 중국, 인도 등 10개국 19개 거점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르르 위해  지난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지 1년여 만에 업계 주요 업체로 레벨업하게 되었습니다.

전장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힐 때만해도 D램과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기술력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동차가 안전이 중요하다보니 업계에서 요구하는 규격에 맞는 반도체를 생산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만이라는 회사를 인수해버림으로써 사업에 엄청난 속도를 내게되었습니다.

그간 가지고 있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용 반도체 영업에 큰 진전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발전시켜왔던 모바일과 네트워크 사업 분야까지 

전장시장에 에너지를 녹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스로의 장점을 잘알고 포지셔닝 하는 것은 높게 평가하게 되네요.

-용어정리-


커넥티드카

 차량 내에 통신 장치가 있어, 내비게이션이나 원격제어 등 차량 내,외부가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차를 의미


인포테인먼트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다양한 오락거리와 인간친화적인 기능을 말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해서 만든 신조어. 정보 전달에 오락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 은 어떤 회사인가? -삼성전자의 뛰어난 포지셔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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