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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주거침입-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 처가 의혹 장자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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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일 오전 1시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A씨 자택 주차장에 아들 방씨가 돌을 집어 들고 서 있는 모습의 CCTV 영상에 저장되었는데요.

당시 방씨가 전화를 걸자 4분이 지나 아버지 방용훈 사장이 도착했습니다. 방씨는 처남의 자택 현관문을 수차례 돌로 내려쳤고, 방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올라왔습니다. 방 사장이 현관문 앞에 놓인 바구니를 걷어차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자 아들이 말리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아들이 방 사장 처형 A씨의 집 앞에서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공개돼 검찰이 재수사에 나선 상태 입니다.

방씨 부자는 처남 A씨 측이 SNS에 가족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퍼뜨렸다고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방용훈 사장과 처가 사이에는 이전부터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요.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씨와 처형 이모씨가 방용훈 사장의 30대 딸과 20대 아들을

특수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여 서울 수서 경찰서에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난해 9월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방화대교 위에 

운전자가 없는 렉서스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루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시신을 찾았고 이 차의 주인은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모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자필로 쓴 유서가 발견된 점을 들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이씨의 가족들이 방 사장 자녀들이 이씨를 학대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장모 임씨는 당시 방 사장에게 보낸 A4용지 11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방 사장이 자녀를 통해 이씨를 지하실에서 고문했고, 관련된 증거를 

방 사장이 인멸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처남 A씨는 방씨 부자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해지만 

검찰은 아들 방씨를 기소유예하고 방 사장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혐의없음 처분하였습니다.

이에 A씨는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해당 CCTV를 증거로 지난 2월 재수사 명령을 내렸고 

검찰은 지난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으로  

조선일보 주식의 10.57%를 보유중이라고 합니다.

방용훈 방상훈 사장은 배우 장자연 자살 사건에 연루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되며 

나란히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한 언론은 장자연과 스포츠조선 대표와의 만남을 주선한 이가 방용훈 사장이라고 보도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지만 이후 검찰은 방상훈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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