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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혁명의 피델카스트로 사망소식에 생각나는 체게바라와 영화 모터사이클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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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혁명의 상징 피델카스트로가 90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피델 카스트로는 쿠바의 독재자 '바티스타' 정권에 대항해 1959년 1월 혁명을 승리로 이끄는데 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했는데요.

최고 권력에 오른 카스트로는 외국인의 토지소유를 금지하고, 농민에게 몰수 토지를 무상 배분하는 획기적인 농지 개혁, 

미국과의 국교를 단절하며 쿠바를 사회주의 국가로 변모시켰습니다.

1953년 23세의 젊은 변호사로 부패 정권에 맞서 혁명의 길에 처음들어선카스트로는 혁명에 성공한 후 권좌에 올라 49년 동안 쿠바를 통치하다 

2008년 동생 라울에게 권력을 이양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소식에 생각나는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체게바라 인데요.

아래 사진은 티셔츠나 인터넷에서 한번씩은 보셨을 듯 싶네요.

체게바라의 젊은 한때를 주제로 하여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로 제작될 정도로 유명한데요.

의사를 꿈꿔 부에노스아이레스 의대를 졸업했으나 우연히 친구인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모터사이클로 남미 대륙을 여행하면서 의사에서 혁명가로 서서히 변화해는 가는 모습을 다룬 영화 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은 오토바이 여행의 마지막인 페루의 산빠블로의 나병 환자촌에서 체게바라는 나병환자들과 강한 친밀감을 느끼지만 

나병환자촌과 연구소는 거대한 강으로 갈라져 있고 깊이 박혀있는 불평과 분열을 체게바라는 통감합니다.

이에 체게바라는 천식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강을 혼자서 수영하여 건너가는데요.

무모한 듯한 그 모습이 진심이 느껴져서 더 짠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과 여행을 하면서 피폐한 남미의 현실(빈부격차),  CIA의 사주를 받은 군부가 좌파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미국의 적개심을 가지고 피델 카스트로의 혁명에 가담합니다.

피델 카스트로와 같이 혁명에 참여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체 게바라는 혁명주의 중앙은행 총재와 장관을 역임하여 2인자 자리에 올랐지만 

안락한 삶에 머루르는 것을 거부한 그는 제 3세계 해방의 꿈을 안고 쿠바를 떠나는데요.

이후 콩고 혁명에 가담한 체 게바라는 이후 볼리비아에서 게릴라 활동을 벌이다 67년 10월 미국 CIA의 지휘를 받은 볼리비아 군에 의해 사살되고 맙니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쿠바 국민의 사랑 속에서 별을 단 베레모와 덥수룩한 구렛나룻의 모습은 20세기 저항운동의 상징이라 불릴 정도 입니다.

이상으로 '쿠바혁명의 피델카스트로 사망소식에 생각나는 체게바라와 영화 모터사이클다이어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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