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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 공개 - 디자인 글로벌 트랜드 따라 잡고, 배터리 안정성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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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최초로 18:9 화면비를 적용한 G6를 소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미디어와 IT 관계자 2200여 명이 물려 성황을 이뤘는데요. 

LG전자는 처음으로 신제품 소개 자리에 조성진 부회장과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사장이 G6를 소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LG전자의 G6는 디자인 측면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뒤늦게 따라잡고,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사를 선도함으로써 

절묘하게 '반 발짝' 앞서가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호소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작년 이 맘때쯤이었죠.

세계 최초 모듈폰을 표방한 전작 G5를 출시했을 때 반응은 신제품 소개 장소에서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판매에서는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LG전자는 좀 더 광범위한 시장 조사를 거쳤고 G6의 '풀비전'(Full Vision)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더 커지는 반면 본체가 더 작아지는 것 인데요.

이에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전에 없던 18대 9 비율의 모바일용 패널을 개발해 풀비전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시중의 스마트폰 화면이 16대 9 비율이니 세로로 10% 이상 늘렸고 해상도 또한 QHD+(2880×1440) 로 1인치당 화소수(PPI)를 564개로 늘렸습니다. 

시원한 크기에 쨍한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풀비전은 또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 깊이있게 표현하는 HDR 기술을 돌비 비전, HDR 10 등 복수의 규격으로 지원합니다.

고화질 콘텐츠에 적합한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G6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LG전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안드리스 프레이벌스(Andris Freivalds) 연구팀에 의뢰해 G6 그립감을 검증했는데, 안정감, 편의성, 손 근육 피로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에 화면 사방의 베젤을 크게 줄여 한손으로 잡기도 편해졌는데요.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이용자도 엄지손가락 만으로 아이콘을 누르기 어색하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표방하고자 영화 '지옥의 묵시록(1979년作)'으로 1980년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헐리우드 거장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감독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LG G6 공개행사’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는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18:9 화면비는 영화관 표준인 2.2:1과 HD 표준인 1.78:1의 평균값에 가까워 별도 편집없이 고화질 대화면의 감동을 LG G6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LG G6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오스카상을 3번이나 수상한 영상미의 대가로 불립니다.

[카메라]

G6 후면에는 1천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 2개가 달렸습니다. 

하나는 일반각 카메라이고, 다른 하나는 125도 광각 카메라인데요. 

사람의 시야각이 보통 110∼120도인 것을 고려하면, 실제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으려고 만든 것인데요.

넓은 풍경이나 가까이 있는 건물 등을 촬영할 때 특히 유용하다. 전면에도 화각 100도짜리 광각 카메라가 있고, 

셀카봉을 사용하지 않아도 7∼8명의 얼굴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습니다.

G6는 카메라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2∼100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어 GIF 파일 형식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새로 추가했고, 뷰파인더 옆에 방금 촬영한 사진을 연달아 표시해 갤러리에 가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수]

LG G6의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1.5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할 수 있습니다.

[편의기능]

애플이 시리(Siri)를 고도화하고, 삼성전자가 빅스비(Bixby)를 준비 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가져오는 '외부 수혈' 방식으로 시장 트렌드에 발을 맞췄습니다.

다만,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는 우리말 음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한국어 버전이 추가되기 전까지는 국내 소비자가 이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LG전자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기능들도 LG G6에 탑재했습니다.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 가능한 방식이라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악]

LG전자는 음질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가진 한국 소비자를 위해 쿼드 DAC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인데요. 

G6의 오디오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한 V20에서 한층 진화했습니다. 

이에 FLAC와 같은 고음질 파일의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게임]

이밖에 구글과 손잡고 ‘LG G6 게임 컬렉션’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LG G6 구매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템플런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시 로드, 심시티 빌드잇, 쿠키 잼, 

제니스앤젬 등 G6의 풀비전 대화면에 최적화된 6개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200달러 상당의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

LG G6는 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혹독한 자체 품질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특히 배터리, 발열 등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기술에는 업계 기준의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폭발, 발화 등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배터리 안전성 관련 테스트 항목만 20여가지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사태를 염두에 둔 것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LG G6에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기기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했고 

설계자체를 열이 많이 나는 부품끼리는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배치해 열을 분산 시켰다고 합니다.

또 외부 충격에도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메탈 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베젤이 가장 얇은 옆 부분이 바닥에 닿아도 액정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가격 및 출시일]

'G6' 국내 출고가가 89만9800원으로 책정

다음달 10일 G6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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