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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빈소 발인 장지, 종현 누나 문자 내용과 종현 유서 내용 공개 디어클라우드 나인

Luckynose 2017. 12. 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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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빈소 발인 장지, 종현 누나 문자 내용과 종현 유서 내용 공개 디어클라우드 나인



갑작스레 우리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마련되어 조문이 이어지고 있네요.


종현 조문 빈소 발인 장지


18일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19일에는 종현의 빈소가 마련되어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되었는데요.

지하 1층에는 팬들을 위한 조문공간을 장례식장 3호실에 따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들의 조문은 정오부터 8시간만 받았다고 하네요.

종현 장례의 상주는 샤이니 멤버인 키, 온유, 민호, 태민이 맡았는데요.

이들은 종현과 함께 10년동안 함께 해온 사이였습니다.

종현 발인은 21일 오전 9시라고 하며, 장지는 미정이라고 하네요.



종현 누나 문자 내용 그리고 유서 공개한 디어클라우드 나인


한편 종현의 죽음은 이미 알려졌듯 자살인데요.

종현 누나 김씨가 종현이 자살할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지요.

특히 종현 누나는 종현에게 카톡으로 유서를 받았다고 신고했는데요.

종현 누나 문자 내용으로는 이제까지 힘들었다/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며

마지막 인사 등을 담은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또한 종현은 이틀 전 16일에도 김씨에게 ‘우울하다. 힘들다’고 털어놓았다고 하네요.



이에 가수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sns에 종현 유서를 공개했는데요.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종현이 DJ를 했던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고독씨 클럽' 코너의 고정 패널이었습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가족과 상의 끝에 종현 유서를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것은 종현의 유언이었다고 하네요.


[종현 유서 전문]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 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 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 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 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 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 주길 바랐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 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 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 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 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라고 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수백 번 물어봐도 날 위해서는 아니다. 널 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 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 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 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 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 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 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지금까지 종현 빈소 발인 장지, 종현 누나 문자 내용과 종현 유서 내용 공개 디어클라우드 나인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충격으로 빠뜨렸는데요.

19일에는 종현의 마지막 길을 위로하기 위한 조문이 있었습니다.

또한 종현의 유서가 공개되었는데요. 유서를 보니 그동안 힘들었을 종현이 모습에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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