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QM6에 드디어 애플 CarPlay를 방금 올리고 이 글을 쓴다. ㅠㅠ 정말 감동이다..흑흑 처음에 QM6의 8.7인치 네비게이션을 봤을 때 테슬라 정도는 아니어도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차별화되는 신선함이 있었다. 그래서 Slink가 포함된 8.7인치 제품을 주문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디자인, 편의성, 버그 하나 빠질 것 없이 불편함이 끝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것은 자동차에 아이패드가 붙어있는 영롱한 모습이었으나 크기는 아이패드미니와 유사했으나 거기에 옴니아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 CarPlay가 나왔을 떄 큰기대를 했으나 전체액정을 지원하지 않는 중간에 떡 하니 있는 하나마나한 지원이었다. 자동차에 휴대폰 거치대를 하여 사용했다. 그런데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QM6 전체화면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작업을 시작하고 말았다.
1. 부트업+펌웨어 업그레이드
르노서비스 센터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Slink 리눅스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다. 지점마다 중구난방이라 워런티내면 무상으로 해주기도 하고 아니면 증거 동영상이 있어야 부트업을 해주기도 한다.
다행히 집근처의 지점을 방문했을 떄 주행 중 Slink 먹통이 되는 부분과 블루투스 끊기는 것을 설명하니 감사하게도 업그레이드를 무상으로 해주셨다. 펌웨어와 지도업데이트도 한번에 알아서 해주셨다.(Tmap과 펌웨어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할 수 있다) 시간은 거의 1시간 정도가 걸렸다.
현재 가장 최신 부트 버젼은 5698번 이다.
2. 소켓교체
다음으로 소켓을 교체해야 한다. USB와 SD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으로 SM오토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주문하고 이틀 뒤에 받았다.
교체하기 위해서는 일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 옆에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센터콘솔 판넬에 넣어 재끼면 생각보다 쉽게 올라간다. 처음 보면 어디가 어디까지 연결되는지 확인이 어렵다. 참고로 센터콘솔판넬의 에스엠오토몰 판매 이미지를 첨부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일자드라이버를 어디에 끼워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센터콘솔판넬을 뜯어냈다면 기존의 소켓에서 케이블 2개를 제거하고 소켓의 걸쇠 2개(아래 빨간색 표시) 부분을 눌러서 밀어주면 빠진다. 새소켓을 밀어서 넣어주고 케이블을연결해준 후 센터콘솔판넬을 닫아주면 된다.
3. USB 코딩 준비
이것은 USB메모리스틱으로 해도 되고 SD카드로 해도 상관없다. FAT32형식으로 포멧된 메모리에 첨부한 압축파일을 넣어주면 된다. 최종적으로 메모리 DEBUG 폴더가 있고 그안에 LGE 확장자 파일이 들어가 있으면 된다.
폴더명: DEBUG
파일명: DbgEnable.LGE
확장자명: LGE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참조!~
CarPlay 활성화
원래는 OBD 케이블을 차에 연결해서 노트북을 사용해서 코딩을 해야하는데 지금은 간편하게 터치 몇번으로 개발자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 어렷을적에 영걸전을 해봤다면 유비코를 계속 클릭하면 레벨 99가 되는 것과 같다.
메뉴-> 멀티미디어->설정-> 사진 설정으로 들어가서 좌츠상단 1번 / 우측하단 12번 이상을 터치해주면 개발자 모드로 들어간다.
성공하게 되면 개발자 버젼으로 넘어가게 된다. 개발자모드 첫화면에서 처음 선택해줘야 하는 부분은 DiagRw ->GEN2_0 -> Carplay 를 Absent로 되어 있는데 Present로 바꾸면 된다. save하고 나서 Slink의 전원 버튼을 꾹 눌러 완전히 꺼지게 하는게 포인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개발자 모드로 들어가는 노가다를 다시 해야하니 명심하길 바란다.
재부팅 후 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면 드디어 CarPlay의 영롱함을 만날 수 있다. 혹시나 안될 경우에는 케이블을 바꿔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