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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붉은액정 사전예약 100만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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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사전 예약 100만대라는(7~17일) 신기록을 세우며 

어제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디스플레이의 색감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 7의 후속인 만큼 구멍을 뚫어보고, 떨어뜨려 보며 배터리 안정을 최우선으로 테스트했다는데, 

이번에 화면이 붉게 보인다며 구매자들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 디스플레이가 같은 셋팅에도 불구하고 붉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러가지 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대략 4~5가지로 문제점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반도체의 불량 입니다.

디스플레이 색을 조절하는 IC나 그래픽을 제어하는 GPU에 미세한 차이가 생겨 일부 제품에서 유난히 붉은 느낌이 날 수 있다는 의견 입니다.

두번쨰로는 갤럭시노트7부터 사용한 색 좌표기준인 SCI-P3 이라는 색좌표 기준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기준을 사용하면서 더 넓은 색을 표현할 수 있게 됐지만 색좌표 자체가 일그러져 유독 붉은 빛이 강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세번째로는 새로운 발광 소자의 불안정성인데요.

그간 아몰레드는 오히려 파란 빛이 강한게 약점으로 꼽혀왔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색을 중화하는 딥레드(Deep-Red)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삼성전자가 추가한 적색 소자가 불안정한 탓에 전체 색 밸런스가 깨뜨렸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디스플레이 구조인 펜타일 방식이 원인이라며 품질 하자 의혹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개 픽셀에 빨간색(R), 녹색(G), 파란색(B) 세 서브 픽셀을 모두 넣지 않고 2개의 서브 픽셀만 넣었습니다.

이로 인해 색 균형이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현재 삼성전자에서는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에 따른 것으로 품질상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기본 설정된 색감을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디스플레이→화면모드→화면최적화’에서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즉각 조취해드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약 판매사상 최초로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갤럭시노트7 때 40만대와 비교해도 큰 성공임에 틀림없지만 명확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갤럭시노트7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5박 6일을 노숙하며 기다린 고객이 1호 갤럭시 S8 제품을 받는 고객도 있던데 실망감을 주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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